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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

딸기철 마지막까지 불태우는 딸기청 만들기 (병 소독 안함)

 

 


하 요즘 마트서 딸기 떨이 한 소쿠리 3000원 하는 것을 보면

지나치지를 못한다

한소쿠리는 업어와야 아쉬움이 없다...

이 가격에 언제 딸기 먹어보나 지금 실컷 먹자ㅋㅋ

딸기청으로 마지막 남은 딸기 소진을 위해 달려본다

 


재료
딸기
설탕 (딸기 무게의 50~100%)



딸기는 씻어서 채반에 물기를 빼놓은 뒤
꼭지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(취향에 따라 굳이 자르지 않아도 됨)
물러가는 딸기라서 칼이 아닌 가위로 잘라도 잘 잘린다

도마 설거지는 안하면 안할수록 이득...칼보다는 가위가 최고

 

 

 

 

딸기청 담글 병에 딸기를 가득 채워준다

처음부터 아예 유리병을 저울 위에 올려두고 딸기를 담으면

딸기의 무게를 알 수 있다

딸기 무게를 알아야 설탕양도 조절해서 넣을 수 있음

 

 

 

 

좀 넘치게 담아도 설탕을 넣어서 잘 눌러주면 다 들어가게 되어있다

 

 

 

 

나는 대략 딸기무게의 50% 정도의 설탕을 넣어주고

조금씩 눌러주었다

 

여기서 잠깐 안주워도 되는 꿀팁(!)

청이나 피클, 장아찌 담글때 유리병 열탕 소독 꼭 해야되는가?

나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...(???!)

 

일단 한달 내로 먹을 것들은 냉장고 보관이면 웬만해서는 곰팡이 피거나 상하지 않는다

설탕만 부족하지 않게 넣어주면 2~3개월은 충분히 보존된다

정말 6개월이나 1년씩 길게길게 보관할 게 아니라면

매번 유리병 소독하느라 진 뺄 필요없음

채소피클도 병 소독 없이 3개월 보관해도 아무일 없었다

식초,설탕 등이 보존제 방부제 역할을 해주고 냉장보관하기 때문에 괜찮다

 

 

 

 

한 소쿠리 딸기로 이렇게 1.5병의 딸기청 완성

 

 

 

 

냉장고에 두고 반나절에서 하루 지나면 설탕이 다 녹아있다

이제 시식타임

 

딸기청을 컵에 3분의 1 이상 붓고

 

 

 

 

우유를 부어주면

생딸기우유 완성

 

 

 

 

플레인요거트 위에도 얹어먹기

 

 

 

물이나 탄산수에 타면

간단하게 딸기쥬스(딸기에이드) 완성!

요래요래 가지고 산책나갔다 옴ㅎㅎ